이틀 전 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오늘은 정말 '가을인가?'싶을 정도로 선선한 날입니다.^^
어젯밤엔 선풍기도 끄고서 오래간만에 숙면 할 수 있었어요.
이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오는 게 아닐까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일교차로 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효과를 가진 '깻잎' 밑반찬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깻잎은 우리 몸의 기혈순환에 아주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육류를 먹을 때, 함께 먹어주면 소화, 흡수도 촉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육류가 가지는 독성분 까지 해독해 준다고 하네요.^^
전 깻잎의 가장 좋은 것은 '이것'인거 같아요. 바로 '향기'~★
오늘은 환절기 건강을 생각해 만들어 본 향긋한 '깻잎순 나물 무침'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깻잎순 볶음 ◀
깻잎순(200g), 다진마늘(1), 국간장(1), 간장(1),
물(150ml), 참기름(1), 통깨
촉촉하게 볶아 더 부드러운 '깻잎순 볶음'입니다.^^
깻잎순의 두꺼운 줄기 부분은 떼어내고 부드러운 순만 골라 전처리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데치기 전 충분히 씻어 준비해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 한스푼을 넣고 뚜껑을 열어 깻잎순을 데쳐줍니다.
깻잎순의 부드럽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3분을 데쳐 주었더니 줄기가 딱 먹기 좋았어요.^^
데쳐진 깻잎순은 찬물에 두어번 정도만 헹궈내 줍니다.
☞ 데치고 난 뒤, 많이 씻어내시면 조직이 약해져 있어서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다 빠져 나가니
데치기 전 충분히 씻어서 사용해 주시는게 좋답니다.^^
깻잎순의 물끼를 적당히 짤아 덤성덤성 먹기 좋을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깻잎순에 양념을 해줄 차례죠? ^^
팬에 물 150ml과 다진 마늘(1)을 넣어 줍니다.
국간장도 한 스푼 넣어줍니다.
일반 조림(진)간장도 한 스푼 넣어주시구요.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데쳐둔 깻잎순을 함께 넣고 뒤적뒤적~
국물이 자작하게 좀 있어야 깻잎순이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답니다.
고소한 참기름 한스푼!
통깨로 마무리! ^^
촉촉한 식감의 나물 같은 '깻잎순 볶음'이 완성 되었습니다.
향긋한 내음이 매력적인 깻잎순~
부드럽게 데쳐 환절기 밑반찬으로 이용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늘도 건강한 밥상을 준비해 보시는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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