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를 내려다 보고 있으니 1주일새 단풍이 성큼 들어 앉은 요즘입니다.^^
아침,저녁 큰 일교차로 아이들 감기도 매년 그렇듯
그냥 지나치지 않고 스쳐지나 가네요.
오늘은 추워진 날씨 만큼이나 따뜻한 식탁을 꾸며줄 '만두국'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저희집 큰 딸이 가장 좋아하는 '만두국'
학교 급식에서 먹어 보았던 만둣국이 아주 인상깊었다네요.^^;;
전 인스턴트와 국종류를 잘 주지 않으니~
학교급식에서 먹는 '만두국'은 신세계였나 봅니다.ㅎㅎ
그래서 오늘은 큰 딸을 위해서 육수를 내어 담백하게 끓여 본 '만둣국'을 소개 해드리려고 해요.
쌀쌀해 지는 요즘 날씨에 후루룩~ 먹기 좋은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만두국'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만두국 ◀
물만두(250g), 양파(1/4쪽), 다시티백(1봉),
감자(1개), 대파(1대), 계란(2개)
국간장(2), 참기름(1), 김가루
소금(간맞추기용-조금)
후루룩 먹기 좋은 담백하고 든든한 '만두국'
1회분량으로 포장된 다시티백을 한 봉지 넣어줍니다.
다시티백 한 봉지에 물은 800ml~1000ml정도 부어주면 딱 좋아요.^^
티백에는 디포리, 멸치, 다시마, 새우가 들어가 있답니다.
대파(1대), 양파(1/4쪽), 감자(1개)를 잘라서 준비해 줍니다.
다시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티백을 건져내고 잘라둔 감자를 먼저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끓을 동안, 달걀(2개)도 풀어놔 주시구요~^^
감자넣은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냉동 물만두(250g)를
그대로 넣고 또 한소끔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만두가 쪼글쪼글해 지면서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할거에요.^^
그때 잘라두었던 양파와 대파를 넣어 줍니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길 기다렸다가, 끓기 시작하면 풀어둔 계란을 빙 둘러~
넣어줍니다.
☞ 달걀을 넣은 뒤, 절대 젓지 마세요.
저어 버리시면 국물이 탁해 진답니다.^^
간을 위해 국간장을 사용합니다. 기본 2숟갈 넣어주시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살짝! ^^
☞ 간장만으로 간을 해버리시면 국물색이 거무틱틱 해지거든요.^^;;
만두국의 신의 한수! 바로 참기름 1스푼~이랍니다.^^
☞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으시면 느끼하고 향이 강하니, 딱 1스푼만 넣어주기로 해요~
마지막엔 후추 살짝 뿌려 마무리! ^^
담백한 국물맛이 끝내주는 따뜻한 온기 가득한 '만두국'이 완성 되었습니다.^^
김가루 살짝 얹어 주었더니 더 맛이 배가되는 '만두국'입니다.
학교 급식소에서 먹었던 만둣국 보다 훨씬 맛있다며 '엄지척!'을 보내주는 큰 딸의 칭찬 세레머니에
더 기분 좋은 한끼 식사시간 이였답니다.^^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따뜻하고 담백한 만두국 한 그릇으로 밥 한그릇 뚝딱~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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