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나물을 참 좋아해요.
어릴 때 부터 부지런한 친정엄마 덕택에 갖가지 산나물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었는데요.
산나물은 특히 봄에 수확한 게 가장 맛있는거 아시죠?^^
봄에 채취해 두었던 산나물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삶아 데쳐~ 바짝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에 따라 물에 불려서 조리해 드실 수 있는데요.
요즘은 하우스재배가 이뤄지다 보니 언제든지 쉽게 접하게 되는 산나물~
그 중에서도 가장 칼륨이 풍부한 '취나물'을 가지고 오늘 밑반찬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취나물은 칼륨이 풍부하다고 말씀 드렸죠?
칼륨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 속, 염분배출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는 성분이에요.
취나물에는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도 함유하고 있고
세포의 변이를 억제시키는 항산화 물질인 쿠마린이라는 성분도 포함하고 있답니다.
이렇듯 마트에서 쉽게 구매해서 사시사철 접할 수 있는 취나물은
산약초로써도 반찬으로써도 우리 건강에 유익한 밑반찬이 되어준답니다.
가정에서 손쉽게 가장 간단하게 해드실 수 있는 취나물 요리!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메뉴는
'취나물 된장무침' 이랍니다.
▶ 취나물 된장 무침 ◀
취나물(280g), 저염된장(1.5), 다진마늘(1),
고춧가루(0.5), 참기름(2), 올리고당(2), 통깨(1)
(데치기용-소금(1))
건강한 산나물 향 가득한 '취나물 된장무침'
취나물을 미리 2-3번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 데쳐서 헹궈야지~ 하실 경우,
그 과정에서 영양성분 파괴가 많이 된다고 해요.
미리 깨끗하게 씻어서 데쳐 내시면 찬물에 1-2번만 헹궈서도 조리가 가능하니,
이왕 드시는 건강반찬, 영양가득하게 준비해보세요. ^^
취나물을 데쳐 주실 때,
끓는 물에 소금 한 스푼을 넣어 주셔서
파릇파릇하게~^^
물이 끓기 시작하면 세척해 두었던 취나물을 넣어 삶아줍니다.
데쳐 낸다는 느낌보다는 사실 삶아 낸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아요.^^
약 10분~15분 정도 데쳐 주신 뒤,
줄기부분을 살짝 씹어 보시고 무르지 않고 줄기감이 살아있을 때 불을 꺼주시면 된답니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꽈악~ 짤아줍니다.
무르게 삶으셨다면 아마 이 단계에서 당황하실 거 같아요.^^;;
꽈악~ 짤다가 다 뭉개져 버리는 사고를 저역시 종종(?) 경험하곤 한답니다.ㅎㅎ
물끼를 짤아 낸 취나물은 도마에 놓고 먹기 좋은 크기로 덤성덤성 잘라줍니다.
저염된장(1.5), 다진마늘(1), 올리고당(2) 넣어주시구요.
고춧가루(0.5), 통깨(1)도 넣어주시고~
참기름도 넉넉하게 2숟가락 넣어 주셔서
조물조물 양념이 잘 베이도록
무쳐주시면 완성! ^^
우리집 식탁에서 맞이하는 산약초!
내가 차려 낸 이 밥 한끼가
건강밥상이 되어 우리 가족들에게 보약을 먹인다는 느낌으로~
준비해 본 '취나물 된장무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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