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지역 시장에 '6.25떡볶이'로 유명한 곳이 있어요.
워낙 오래된 곳이라 언제 부터 있었는지 조차도 알수 없어요.ㅋㅋ
친정엄마께서도 어릴 때 부터 드셨다 하고
저 역시도 학창시절부터 친구들과 즐겨 찾던 그런 추억의 떡볶이 골목.
그 집만의 특징은 내용물이 '떡&어묵'만이 들어가고,
국물이 흥건하다는 점!
그리고 옛날 화분받침대 기억하시나요?ㅋㅋ
동그란 접시처럼 생겼는데 국물이 넘치지 않게 테두리가 있어
거기에 위생팩을 씌워 떡볶이를 퍼주셨다는 거에요.ㅋㅋ
골목 바닥, 목욕탕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먹던 그 때의 추억의 '떡볶이'가 생각나는
오늘이랍니다.^^;;
오늘은 날씨도 쌀쌀하고 추억도 되살릴 겸~
국물 자작한 떡볶이와 매운맛을 중화시켜 줄 치즈떡볶이까지
한 번에 두가지 맛을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떡 볶 이 ◀
쌀떡볶이떡(600g), 사각어묵(4장), 양배추(2그릇분량),
대파(1대), 물(3컵),
고추장(1), 고춧가루(1), 간장(7), 올리고당(8), 모짜렐라치즈
분식의 대표 메뉴 '떡볶이'
주재료 쌀떡볶이떡 600g과 사각어묵 4장을 준비해 주세요.
(어묵은 뜨거운 물에 살짝 씻어 기름기를 제거해 주었어요.^^)
양배추(국공기, 2그릇분량)를 잘라 넣고,
물을 자작하게 3컵 정도 부어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재료가 끓기 시작하면
고추장(1), 올리고당(8)을 넣어 주세요.
(설탕을 사용하실 때는 올리고당 양보다 작게 넣어주세요.^^)
간장으로 전체적인 간을 조절해줘요.
전 7스푼을 넣었어요.
간은 취향껏~★
양념이 졸아들면서 간이 세지닌까 조금 간간하게 하시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고춧가루는 떡볶이의 전체적인 색을 내어줄거에요.^^
전 매운걸 잘 못먹으니~ 살짝만~ ㅋㅋ
그리고 또 한소끔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떡볶이는 양념이 쫄아야 맛나는거 아시죠?
음~ 색도 이쁘고 간도 딱 좋고~ㅋㅋ
마지막~ 대파를 총총 썰어 올려 주시면 완성!
요대로 냄비채 꾸밈없이 차려내어
가족들과 옹기종기 머리 맞대고 맛나게 드시면 재미지고 좋겠죠?^^
깔끔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오리지널'로 드시길 권해드리구요.
전 매운맛을 중화시켜 줄 치즈를 듬뿍 올려
번외편으로~ '치즈떡볶이' 준비해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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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에 떡볶이를 가득 담아요~
모짤렐라 치즈 한 줌을 수북히 올려~
전자렌지에 2분 가열!
완성.^^
국물 자작한 추억의 떡볶이 형태로 드셔도 맛나고
치즈를 수북히 올려 현대판(?) 신식 버젼으로 드셔도 맛나는
떡볶이 황금레시피 였습니다.^^
쌀떡을 이용했기 때문에 밥 대신, 식사대용으로도 아주 좋아요.
오늘은 분식DAY!!!!!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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