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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삼시세끼

경상도식 칼칼한 '소고기 콩나물 무국'

by ♥로망띠끄♥ 2018.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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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을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선선해진 아침,저녁의 기온 탓일까요? 

새삼스레 평소 잘 즐기지 않던 국종류가 당기네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제가 나고 자란 경상도의 방식으로

 '소고기 콩나물 무국'을 끓여 보았답니다.^^


'소고기콩나물무국'은 건더기 재료가 알차게 들어가기에 

영양까지 고루 갖춘 메뉴이기도 하죠?


그래서 입맛이 없으실 때나 바쁜 식사 시간에

간편하게 후루룩 국밥으로 활용하시기에도 좋은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요즘 시금치와 무가 금값인거 아시죠?

오늘의 '국'을 위해 큰 맘 먹고(?) '무' 한쪽을 사왔네요.ㅋㅋ

1개도 아닌 '한쪽'ㅋㅋ 


후덜덜한 가격.....(ㅜ.ㅜ)


금값을 달리고 있는 '무'라서 일까요?(ㅡ.ㅡ) 


오늘의 소고기 콩나물 무국~ 맛이 끝내줍니다.^^ㅎㅎㅎ


그럼 서늘해진 날씨에 따뜻한 입김을 불어 넣어줄 오늘의 온기가득한 메뉴

'소고기 콩나물 뭇국'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고기 콩나물 무국  ◀

소고기 국거리용(250g), 콩나물(250g), 무(1/3개), 대파(2대)

다진마늘(2), 고춧가루(1.5), 국간장(7), 소금(1ts), 멸치액젓(3)



칼칼하면서 시원한 감칠맛이 입맛을 더 당기는 

경상도식 '소고기 콩나물 무국'입니다.^^




마트에서 국거리용 소고기를 한팩 구매해 왔습니다.


보통 국거리 용도로 판매되는 소고기는 네모썰기(깍두썰기)식으로 포장 판매 되는데요.

오늘 간 마트에선 제가 좋아하는 슬라이스식(?) 국거리용이 판매중이였답니다.


요렇게~잘라진 고기는 얇고 부드러워 양념도 잘 베이고 씹히는 질감도 부드러워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톼~일 이랍니다.^^


전처리로는 무(1/3개), 대파(2대), 콩나물(250g, 1봉)를 씻어 준비해 줍니다.


무는 어슷썰기 or 나박썰기 해주시구요.

콩나물은 꼬리를 따서 준비해 주었답니다.



자~ 그럼 제 맘에 쏘옥 드는 소고기를 사이즈가 넉넉한 냄비에 담고

마늘(2), 국간장(3), 고춧가루(1.5), 후추(살짝) 

밑간을 해서 고기를 볶아줍니다.


고기가 얼추 익어갈 때 쯤, 

무를 함께 넣으시고 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마저 볶아주세요.^^




이제 물을 붓고 보글보글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물의 양은 준비하신 모든 재료가 잠귈 정도!


☞ 물:건더기=1.5:1 

정도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랍니다.^^


무가 투명하게 익었을 때, 콩나물과 대파를 넣어주시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 콩나물을 미리 넣으시면 질겨질 수 있으니, 꼭! 무가 다 익고 난 뒤 넣어주세요.^^


국이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4)을 넣어주세요~


☞ 국간장으로만 간을 맞추시면 색도 짙어지고 맛도 텁텁해지기 때문에

부족한 간은 '멸치액젓'과 '소금'으로 마무리 해줄거랍니다..^^


두번째 간 맞추기! 멸치액젓(3)을 넣어줍니다.^^


☞ 멸치액젓이 소고기국의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더 올려주는 역할을 해줄거에요.




국간장과 멸치액젓으로도 간이 부족하다 싶으실 경우엔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시면 

깔끔한 간이 완성 된답니다.^^


간을 하고 한소끔 끓여내신 뒤, 불을 끄시면

오늘의 메뉴 '소고기콩나물무국'이 완성!!!


깔끔하면서 칼칼한 국물맛이 정말 굳! 

^^

국간장, 멸치액젓, 소금(부족한 간)의 비율이 잘 맞아 떨어져 

밥도둑 '소고기국'이 되었네요.



아님, 비싼 금'무'가 들어가서 였을까요? ^^;;


어서 빨리 채소들의 금값 고공행진이 끝나 안정적인 식탁을 꾸밀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쌀쌀해진 기온에 따뜻한 한끼를 위한 오늘의 '국 한그릇'

소고기콩나물무국 이였습니다.^^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구요~

오늘도 건강한 밥상을 준비해 보는 ♡로망띠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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