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늘속대' 혹은 '마늘쫑'이라 불리는 마늘의 꽃줄기를 가지고 밑반찬을 준비해 보았어요.
'마늘쫑'은 마늘뿌리 부위와는 다르지만
신기하게도 뿌리쪽 마늘과 동일한 효능을 가진다고 하네요.^^
마늘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께서는 '마늘종'으로 그 효과를 대신 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마늘쫑은 조리법에 따라 알싸한 맛과 달큰한 맛을 가지는데요.
생으로 혹은 살짝 데쳐 고추장양념을 해서 드시면 입맛돋는
알싸한 맛이 매력적이구요.
오늘 제가 할 조리법 처럼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드시면 달큰한 맛이 매력적이랍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먹을 밑반찬을 준비해야 하기에
알싸한 매력 말고~
달큰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마늘종 볶음을 해볼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늘쫑 새우 볶음 ◀
마늘쫑(1단), 건새우(2줌), 올리브유(조금)
간장(3), 올리고당(2), 소금(1ts), 통깨
달큰 짭쪼름한 부드러운 식감의 '마늘쫑 새우볶음'
마늘쫑 한단을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주었습니다.
한단의 양은 대략 500원짜리 동전 2개 크기의 분량쯤 될 거 같네요.^^
팬에 씻어 둔 마늘쫑을 담고 올리브유를 세바퀴정도 넉넉히 둘러줍니다.
불조절은 중불!
이유는 중불에서 마늘종을 볶아주셔야
색도 이쁘고 향도 보존되기 때문이에요.^^
마늘쫑이 익어갈 때 눈으로 보여지는 첫번째 변화는
겉면이 쪼끌쪼글 해진다는 건데요.
요 때!
소금 1ts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작은 건새우 두줌을 함께 넣어 볶아줍니다.^^
그리고, 간장 3스푼 투하!^^
중간 중간 계속 뒤적여 주시는게 좀 번거롭긴 하지만
데쳐서 볶으시는 '마늘쫑볶음' 보다~
처음 부터 팬에 볶아서 익히는 조리법이 더 맛있답니다.^^
마늘쫑이 70~80% 익었을 때 쯤, 올리고당 2스푼을 넣어줍니다.
반지르르~한 광택의 효과와 간장의 짠맛을 달짝지근하게 잘 잡아줘요.^^
마지막은 고소한 통깨 샤샤샥~^^
'마늘쫑새우볶음'이 완성 되었습니다.
가스불을 끄신 뒤에는 팬에 남은 여열로 마늘쫑이 속 깊이 익을 수 있도록
팬 그대로 식혀 주세요.^^
마늘쫑은 항암효과, 비만, 고지혈증 개선 등의 효과를 가진다고 해요.
특히 환절기 철에 입맛을 돋워 주는 강장식품으로도 좋다 하니~
맛나게 드시고 건강도 챙겨보시는 기회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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