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시아닌 가득한 '가지 간장볶음'

오늘 마트에 가니 가지가 반들반들하니 가격도 저렴하고 싱싱해서 업어왔어요.^^

가지는 그냥 간단하게 계란옷만 입혀서 굽어 먹어도 맛있고,

 달달 볶아서 마늘,소금,통깨 양념만 해서 먹어도 참 맛있어요.

오늘은 약간 짭쪼름하면서 달큰한 조리법으로 가지를 살짝 데쳐서

 '가지간장볶음'을 할 예정이에요.

매일 같은 조리법으로만 하면 식상해 지닌까 번갈아 가면서 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맛만 있는게 아닌 가지!!! 가지의 효능 앞전에도 한 번 언급한 바 있지만...^^; 

오늘 처음 보시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다시 알려드려요.^^

가지의 진가를 알고 먹으면 그냥 음식이 아니고~ '약'이 되는거죠..ㅎㅎ 

★ 가지의 효능 ★

가지의 색을 담당하는 안토시아닌! 이 보라빛의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에요.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 빈혈을 예방해주죠.

(참고로, 안토시아닌은 추운 계절에 추위와 자외선으로 부터 세포파괴를 막기 위해 

이 성분을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겨울에 섭취를 많이 해주면 좋다고 해요.)

비타민 A,C가 풍부해서 눈 건강과 시력보호에 좋고,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에도 도움을 줘요.

"여름철 보양식! 가지~"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가지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여주는 효능이 있어서 식중독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여름철에 자주 섭취해 주면 식중독 예방에 좋을거 같아요.

가지의 95%가 수분이라는 사실. 

가지는 칼륨과 함께 이뇨작용과 배변활동을 도와주어서 체내 노폐물 배출에 큰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가지의 안토시아닌 성분인 '나스닌'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액 속의 

중성지방을 낮추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높여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식재료에요.

고수분 저칼로리 식품으로 포만감을 높여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착한 푸드네요.^^

Tip-가지 손질을 할 때, 흔히 가지꼭지를 그냥 버리는데요. 이 꼭지에 아주 큰 약효가 있다고해요.

가지의 꼭지는 설사,습진,치통 등의 증상에 효렴이 있다고하네요.

가지 꼭지를 10분 이상 볶은 후 물에 우려내어 매일 한 잔씩 복용하면 부종과 배뇨장애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 가지간장볶음 ◀◀

가지2개, 대파 한줌, 맛간장3, 올리브유, 참기름, 통깨, 소금

1. 가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2. 끓는물에 소금 1티스푼을 넣고 데쳐주세요. 

(가지를 소금물에 담궜다가 후라이팬에 볶으면, 기름을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해요.^^)

3. 채반에 놓고 주걱으로 살살 눌러 물기를 빼주세요.

4. 대파를 다져 넣고 올리브유 2-3바퀴 돌려서 파기름을 내어주세요.

5. 파기름이 얼추 나오고 파가 적당히 익으면 가지를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6. 가지가 볶아지면 한 쪽으로 밀어두고, 맛간장을 3숟가락 넣어 졸인다는 개념으로 간장을 끓여주세요.

간장이 보글보글 할 때, 가지를 전체 골고루 섞어 볶아주세요. 

(간장을 바로 넣는 것 보다 살짝, 졸여서 볶으면 더욱 맛있어요.^^)

7. 참기름 살짝, 통깨 솔솔~완성되었습니다.^^

짭짤하면서도 달달한~ 

가지맛이 살아있는 가지간장볶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