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23도에 달하는 초여름 날씨였죠? 이런 날....캠핑을 간다고 나섯는데...
추울거라고 예상하고 아이들 옷도 죄다 두꺼운 것만 준비해서 캠핑을 떠났어요.
흐으..근데 너무 너무 더웠던 거죠..ㅋㅋ 예상을 완전 뒤엎는 반전 날씨 였어요.
비가 온다고 하더니...흐리다고 하고..그러다가 다시 흐리면서 해뜬다하고...ㅡㅡ
캠핑을 계획한 주에는 5일전부터 그 주의 날씨를 계속 들여다 보게 되요.
혹시나,만약에 비가 오면 못갈 것을 대비해 아이들 실망이 크지 않도록 미리 날씨가 어째서 저째서 못갈수도 있겠다고 미리 얘기해 주거든요.
흐리다는 일기 예보대로 해가 없으니 춥겠거니...
일교차가 당연히 크겠거니...하면서 그에 대비해 준비를 해갔는데...
아이들은 열심히 땡볕에서 뛰어놀고 땀 줄줄 하고 옷은 다 젖고 캠핑장에 갑작스런 더위로 샤워장 온수는 다 빠져 나가고 없고....
우리 딸들은 땀 냄새에 쩔고...
여기저기 샤워장 온수 나오는 곳을 찾아다니며..ㅋㅋ 달밤에 쇼를 했네요.^^
그래도 추운거 보단 낫다고 여기며 즐거운 주말을 잘 보내고 왔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캠핑요리를 올려보네요.
저희는 그냥 보통 해먹는 삼겹살구이를 가장 선호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소~를 좋아하는지라 반찬 생략하고 소고기 파프리카 찹 스테이크를 해주었답니다.
약간의 설정이 있어요. ㅋㅋ
오늘은 요리는 아빠가 다 하는척! 하기~ㅋㅋ
저희 신랑은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요즘 유행하는 '요섹남' 되기는 완전 걸러먹은 아저씨에요.ㅋㅋ
하지만 캠핑을 가면 보통 아빠들이 요리를 다 해주는 편이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집에서 재료 손질과 양념 조제를 다 해서 들고 가고
신랑에게는 조리법을 미리 다 알려줍니다.
그리곤 아이들 앞에서 자신있게 좀은 소심하게~요리를 하죠^^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모든 아빠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소고기파프리카 찹스테이크' 시작해볼께요.^^
●● 소고기 파프리카 찹스테이크 ●●
소고기, 파프리카, 호박, 굴소스, 올리고당, 후추, 통깨, 올리브유
1. 소고기 치마살을 이용했어요. 소고기를 앞 뒤 잘 익혀 주세요.
2. 소고기가 반 이상 익으면 먹기좋게 자르고 준비해 둔 호박, 파프리카를 넣고 볶아주세요.
(거의 살코기라서 기름이 나오지 않아 눌러붙을 수 있으니 올리브유 조금 둘러주세요.)
3. 양념장- 굴소스2, 올리고당2, 후추 톡톡톡, 통깨 반스푼
4. 잘 볶아진 고기와 야채에 양념장을 넣고 양념이 잘 베이도록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5. 예쁘게 담아서 맛있게 먹습니다.^^ 완성~
별다른 수고로움이 거의 없는 간단 레시피였어요.^^
캠핑을 가면 만들기 쉽고 맛있는 요리가 젤 좋은 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이제 계속 날씨가 이렇게 따뜻할 거 같네요.^^
캠핑도 자주가고 나들이도 자주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렇게 즐거웠던 주말도 끝나가네요~^^
새로운 월요일 잘 맞이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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