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에요~^^;
여름이면 지친 몸에 기력을 채워 줄 보양식이 필요해지죠?
초복.중복.말복
딱 날까지 정해두고서 보양식을 챙겨 먹는 우리나라의 풍습.^^
오늘은 가장 보편적으로 드시는 삼계탕에 함께
넣어 드시면 더더욱 좋은 문어를 가져와 보았어요~^^
저는 오늘 너무 더워 주방에 오래 있기 싫어서ㅋ
간단하게 소고기 등심을 굽고, 마트 행사로 사왔던 문어를 삶아 데쳐 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쌀떡볶이도 함께 곁들이고 말이죠.^^
보양식이라고 별거 있나요~ㅎ
문어를 데쳐서 초장이나 참기름소금장에 찍어먹으면~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즐거운!
요리 실력이 딱~히 필요없는 제가 좋아하는 '보장된 맛!'을 얻을 수 있어요. ㅎㅎ
간단하게 문어손질법과 문어를 연하게 삶는 요령만 알고 있다면 말이죠.^^
그럼 시작해 볼께요.~~~~^^
1. 손쉽게 가위 하나를 쥐고 시작합니다. 문어의 머리를 분리해서 드실 건지~머리를 달고 드실 건지 결정하신 뒤,
(전 머리를 분리합니다.^^)
2. 문어의 머리 뒤쪽으로 가위를 쑤욱~넣어주세요. 그리고 쭈욱~자릅니다.
3. 문어의 머리가 반으로 가르면 내장이 나오죠?
4. 살짝 벌려보시면 내장이 머리통에 내막 같은 걸로 붙어 있는 게 보이실 거예요. 그 부분을 가위로 싹둑!
5. 뒤로도 붙어 있어요. 또 싹둑! 가위질 2-3번만 하심 막이 떨어진답니다.
6. 이렇게 머리 겉 피와 내장이 분리되었어요.
눈에서도 먹물처럼 까만 물이 나오기 때문에 같이 잘라주세요.
7. 다리와 머리를 분리했던 부분을 엄지손가락에 힘을 실어, 꾹~눌러주세요. 딱딱한 입이 나옵니다.
8. 이건 못 먹는 거예요.^^
9. 문어에 소금을 한 줌 넣고 빨판에 들어가 있는 진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해 줄 거예요.
10. 고무장갑을 끼시고 열심히 거품이 날 때까지 치대어 주세요.
밀가루를 4-5스푼 넣어 씻겨 주셔도 되세요.^^
11.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서 깔끔하게~~~^^
12. 이제 문어를 연화시키는 과정인데요. 끓는 물에 소주 두 컵(소주잔)을 넣고 삶아도 되지만,
시간과 소주 양이 넉넉하시다면 30분~1시간 정도 담갔다가 삶아주세요.
1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된 문어를 넣으시고,
14. 뚜껑을 닫고서 5-6분을 삶아주세요. (1kg 내외 양)
15. 색도 발갛게 변하고 야들야들 탱글탱글 해졌어요.^^ 므흣~
16. 잽싸게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에 담가서 꼬들하게 만들어주세요.
17.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맛나게 잡수시기만 하면 끝!!! ^^
더운 여름 몸에 좋은 보양식과 건강식 챙겨 드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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