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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삼시세끼

알고보면 쉬운 메인요리 '돼지갈비찜'

by ♥로망띠끄♥ 2018.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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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 11년차 주부에요.^^;


제가 처음 결혼을 하고서 손님 초대상을 차릴 때가 생각나네요.


'메뉴는 뭘로 하지?'

'내가 할 수 있는건 뭐가 있지?' (있긴 있는거야?)

 '시간안에 할 순 있어?' (더듬더듬)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되곤 했었죠.ㅋㅋ


정해진 시간안에 계획한 음식을 과연 차려 낼 수 있을지, 맛은 제대로 낼 수 있을지.....

걱정인형을 한 가득 안고서,

손님 초대를 계획 한 그날 부터 밤마다 검색에 검색을....^^;


다들, 경험 해 보셨을거라 생각해요..ㅎㅎ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는.....것을...요! ㅠ.ㅠ


이번 주말에도 손님초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혹은


집들이 음식준비, 시부모님 생신상을 차려야 하는 기타 등등의 이유로

집밥을 준비 하실 분들이 많으실 건데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쉬운 '메인요리'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가격대비 알차면서 만들기도 쉬운 '돼지갈비찜' 


고기찜 요리의 기본양념만 알고 계신다면, 

소갈비찜, 닭찜 등의 응용이 가능하시기 때문에

요~ 레시피 하나쯤 알아 두신다면 매우 유용하실 거 같아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







▶  돼지갈비찜  ◀

돼지갈비(1kg), 감자(1컵), 당근(1컵), 무(1컵), 표고버섯(1컵), 양파(1컵)


※ 양념장

진간장(반컵), 맛술(반컵), 설탕(2), 올리고당(2), 간마늘(2), 물(한컵),

다진파(2대), 생강가루(1ts), 참기름(3), 후추



돼지갈비찜 부위로 1kg 구매해 왔어요.^^

때마침, 제주돼지가 행사중이라 질좋은 고기를 싸게 득템했어요.



고기는 찬물에 담궈 핏기를 좀 빼주세요. 핏기를 빼고 조리를 하시면 실패확률이 더 낮아진답니다.^^

전 가위를 들고 고기에 붙어있는 지방을 먼저 좀 제거해 주었어요. 


( tip - 칼보다는 가위로 한 번 해보세요. 아주 편하답니다.^^)



핏물이 빠질 동안~

양파, 표고버섯, 당근, 자색감자, 무를 돌려깍기 해주었어요.


찜이라 뭉근하게 오래 열을 가해야 하기에 채소들이 잘 부서져요. 

채소 돌려깍기는 그걸 조금이나마 막아주는 방지책? 같은 것이랍니다.^^



핏물은 계속 잘 빠지고 있을 거구요.^^ 그사이 양념을 조합해주세요.


진간장(반컵), 맛술(반컵), 설탕(2), 올리고당(2), 간마늘(2), 물(한컵),

다진파(2대), 생강가루(1ts), 참기름(3), 후추







핏물은 3-4시간 정도 충분히 빼주시면 아주 좋지만, 

시간을 절약하고자 하실 때에는 끓는 물에 고기를 넣고 (속까지 익히시지 말고) 

겉만 살짝 데쳐내주세요.



(전 핏물을 3시간 동안 충분히 빼주었지만~

 한 치의 누린내 조차 다 잡아내고자 데쳐서 사용했어요.ㅎㅎ)


데쳐 낸 고기에 준비한 양념장을 붓고, 고기가 잠기도록 물을 보충해주세요.^^



뚜껑을 닫고 끓이다~(국물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기에 간장옷이 입혀지면~


단단한 무와 당근을 먼저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뚜껑을 닫고 5분 더 끓여줍니다.^^


이번엔 감자를 투하!





감자는 은근~ 빨리 익더라구요.^^

이제 부터는 국물을 졸여야 하기에, 뚜껑을 열고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양파와 표고버섯을 넣고서, 원하는 정도로 국물을 졸여주시면 되세요.


저는 국물이 조금 있게 졸였어요. 식으면서 국물이 흡수되기 때문에

촉촉한 식감을 위해 요정도만 졸였다지요~^^


여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남짓! ^^

실제로 고기를 데치는 것과 양념장을 조합해 끓이는 과정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요리에 자신 없으신 그 어떤 분이라도 쉽게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자아~그럼 이렇게 끓여낸 돼지갈비찜을 차려내시기만 하면 되겠죠?^^


집들이 상차림, 생신상 상차림, 손님맞이 등에

쉽게 응용하셔서 나만의 레시피를 가져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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