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가 찾아온 주말이네요. 덜덜덜~ 정말 추워요. ㅠ~ㅠ
독감이 유행인지라 키즈카페나 실내시설은 왠만하면 피하게 되고요,
추위에 야외 활동 자체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그런 날씨에요.
이럴 땐, 집에서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해드시고,
따뜻한 방에서 몸을 뉘이고
미뤄두었던 드라마도 다시보기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처럼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이시라면
아이들과 보드게임으로 2-3시간쯤은 훌쩍!
하루가 쉽게쉽게 그렇게 흘러가 버리기도 한다지요.^^
오늘처럼 추운 날은 '김치전' 어떠세요?
저도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묵은지를 꺼내어 '김치 부추전'을 구워 보았어요.
따뜻한 물국수와 함께 환상의 궁합을 뽐내는 메뉴죠?.^^
▶ 김치 부추전 ◀
부추(두줌), 묵은지(1/4포기), 당근(반개), 부침가루(1컵반), 달걀(2개), 소금(3꼬집), 후추(조금), 물
부추 두줌을 덤성덤성 잘라서 넣고,
묵은지는 양념을 살짝 흐르는 물에 씻어서 잘게 잘라 주었어요.
당근도 있길래 반개 채썰어 넣어주었답니다.
(양파가 있으시다면 양파를 넣으셔도 맛있어요.^^)
종이컵 기준으로 부침가루를 1컵 반! 달걀 2개 톽! 후추 톡톡!
전 묵은지 양념을 살짝 씻어서 사용했기에 소금을 살짝 3꼬집 넣어주었어요.^^
소금대신 김치국물을 조금 넣으셔서 간을 맞추셔도 좋지만~
전 깔끔한 맛을 좋아하기에
김치양념을 좀 씻어 내었답니다.
물의 양은 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 부어주세요.
요~정도 물의 양이면 딱 좋답니다.^^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둘러 맛나게 구워주세요.
전을 맛있게 잘 굽는 비결은 기름은 충분히~ 온도는 높게!
재료가 반쯤 익었을 때 중불로 마무리!
김치전 구우실 때 빨갛게 굽어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이렇게 김치의 아삭한 질감도 살리고
김치 양념으로 인한 텁텁한 맛은 제외시킨게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추운 겨울도 집에서 먹거리만 충분하다면 야외활동보다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거같아요.^^
이번 주말도 최강한파로 인해 집에 계실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맛있는 음식 해드시면서 휴식 취하는 따뜻한 주말 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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