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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정보나눔

우리아이 유치나는 순서와 관리법

by ♥로망띠끄♥ 2017.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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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치아에 관심 많으시죠? 저역시 아이 둘 키우면서 치아에 매일매일 신경을 쓰며 살고 있어요.^^ 먹는것도 양치질도 엄청 신경쓰고 있답니다.

치아복을 타고 태어나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겠지만 그게 쉬운일이 아니잖아요.ㅜㅜ 

특히 요즘같이 부드러운 음식만 섭취하는 요즘 아이들은 턱이 좁게 발달하고 치아간격이 좁아 덧니도 많고 촘촘한 유치 때문에 충치도 잦아요. 

그래서 유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부모님께서 숙지하고 있으시면 유치 관리에 더 도움이 되실거 같아 포스팅 해볼까해요. 


※유치(젖니)가 나는 순서 ※



생후 6개월전후로 아래앞니를 시작으로 유치가 하나씩 올라오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거즈 손수건을 사용해서 치아결대로 닦아 내시고 아이가 익숙해 지면 손가락에 끼워 쓰는 실리콘 칫솔을 이용해요. 치아가 나는 6개월 이후에는 가급적이면 밤중 수유를 하지 않는게 좋아요. 밤에는 아이를 양치질 시키기 힘들고 침의 분비량이 적어서 입속에 찌꺼끼가 많이 남기 때문이죠. 점차 수유 횟수를 줄이면서 자기 전, 든든하게 많이 먹이고 밤중 수유는 끊는 것이 우리 아이와 엄마에게도 좋아요. (식사후 양치가 어려울 땐 물을 많이 먹이시는 것도 좋아요.)


유치가 나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평균적으로!' 일뿐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는 두아이 모두 백일전후 부터 유치가 올라 왔어요. 정말 빨랐죠. 그래서인지 영구치도 빨리 낫답니다. 그게 비정상이라고 할 순 없어요. 단지,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시기보다 빠를 뿐이죠.^^순서도 마찬가지로 개인차가 있어요.

그러니 '우리 아이는 왜 아직 유치가 안나지?' 혹은 '왜 유치가 벌써 빠지지?'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되세요. 아이들마다 이가 나고 빠지는 시기는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닌까요.


유치나는 이 맘 때의 아이들은 분유 혹은 모유, 이유식을 병행 할 시점인데요. 식사 후 매번 양치질 해야 하는지 궁금하실거에요.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지만, 외식을 하거나 밤중 수유를 하는 등 바로 양치질 할 수 없다면 거즈나 구강티슈로 입안을 닦아내주세요. 그것도 힘들다면 위에서 말씀드렸던 물을 많이 먹이시는 방법도 괜찮구요.





유치는 사이가 벌어져서 나는게 좋아요. 웃거나 말할 때 조금 안이뻐 보일 수는 있지만 영구치를 생각하면 유치 간의 사이가 넓어야 영구치가 예쁘게 자리 잡기 때문에 공간확보를 위해서 치아 사이가 벌어져서 나는게 좋답니다. 유치는 작게 나지만 영구치는 유치에 비해 1.5배정도 크게 나거든요.


돌쯤되면 작은 어금니를 시작으로 큰 어금니도 나게되죠. 이 맘때가 되면 이제 유아용칫솔 첫 단계를 시작하시면 되요. 칫솔모는 짧고 넓으면서 부드러운게 좋아요. 

근데 아이들은 양치질을 정말 싫어해요. 자기 손에 쥐어도 줘보고 스스로 입안에 넣고 칫솔질 해보도록 하여 칫솔과 친해 지는 시간을 줘보세요.^^


두돌이 되면 뱉기 훈련이 어느정도 되요. 그럼 물불소 치약을 사용하는데요. 그전에라도 아이가 뱉기를 잘한다면 무불소치약을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셔서 사용하셔도 되세요. 하지만 조금 늦는 아이도 있으니 뱉기 훈련을 시키면서 조금 기다려주시면 좋겠어요.


유치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영구치가 나오기 전까지 음식을 씹고 올바른 발음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해 준다는 거에요.

유치가 빨리 빠지거나 치아 사이 간격이 좁으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 덧니가 되고 이가 삐뚤어져 부정교합이 될 수도 있어요. 

충치 때문에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영구치가 상한 상태로 나오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날 수도 있구요. 



사진에서 파란색 큰 어금니는 6세쯤에 난다고 해서 '6세구치'라고 부르는 영구치예요. 유치처럼 빠지는 치아라고 생각하시고 관리소홀 하시면 안되세요.

6세 구치는 제1대구치로 평생을 사용하는 영구치로 치아의 발육, 맹출에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는 치아에요. 치아배열에 있어서 다른 치아들이 적절한 자리에 나올 수 있도록 리더하는 역활을 한다고 보시면 되요. 맹출이 어느정도 이뤄지면 치과에 가셔서 꼭 실란트(충치를 방지하는 홈 메우기)를 받으시길 추천해드려요.


  

위 사진에서 보시면, 유치 아래에 영구치 씨앗이 숨어 있어요. 이미 잇몸안에는 영구치가 형성되어 있거든요.

앞니가 빠지고 나는 시기, 6세구치가 날 시기쯤에 치과를 가셔서 우리 아이들의 영구치 상태와 결손 혹은 과잉치가 있지는 않은지 엑스레이 촬영을 꼭 해보시길 바래요.

영구치 결손을 너무 늦게 알아버리면 치아의 빈틈 때문에 다른 치아들이 무너져 내릴 수 있어 유치가 빠진 자리에 영구치가 보이지 않는다면 영구치 결손을 의심 해 보셔야 해요. 

반대로 영구치 아래에 또다른 영구치가 하나 더 있을 경우도 문제가 되요. 필요없는 과잉치가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X-ray촬영을 해보시길 바랄께요.^^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유치 관리로 건치를 유지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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