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기!! 바르게 알자!!

비만은 뚱뚱해야만 걸리는 것이 아니다. 마른비만도 관리가 꼭 필요하다. 비만은 상체와 하체 비만으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복부비만으로 불리는 상체비만이 건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내장에 지방이 쌓여서 생기는 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성,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으로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이 때문에 뱃살을 빼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한다.식이요법에 운동까지 병행하면서 뱃살 줄이기에 집중해야 한다.

뱃살이 '인격'이던 시대는 지났다. 뱃살에 대한 관대한 시선은 옛말, 뱃살은 만병의 근원 혹은 자기 관리의 척도로 여겨진 지 오래고 실제로 뱃살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미관상의 이유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관리가 시급하다.

뱃살이 찌는 원인은 다양하다. 여성의 경우 출산이나 폐경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복부에 피하지방이 쌓이는 경우가 많고, 남성들은 잘못된 식습관,음주로 인한 내장지방이 뱃살의 주원인된다. 혹여 과체중이 아님에도 뱃살만 유독 나왔다거나 다이어트 이후에도 여전히 뱃살이 남아 고민이라면 자신의 자세를 점검해 볼 필요도 있다.

평소 등허리는 굽은 채 고개를 앞으로 내민 거북목 자세로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이 대부분을 보낸다면, 명치에서 아랫배까지가 접히면서 자연스럽게 뱃살이 나오게된다.

앉아있는 자세가 꾸부정하면 서서 걸을 때도 비슷한 자세를 유지하게 되고, 복부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뱃살로 이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허리를 곧게 펴고 고개를 살짝 목 쪽으로 당겨서 앉으면 뱃살이 쏚 들어가며서 날씬한 배 모양이 나온다. 

운동이 아닌 식이요법이나 약에 의존해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많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약에 의존하는 것이 지방 이용률을 더 떨어뜨리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지방을 써야할 때 몸의 다른 성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지방은 그대로 남게 된다.)

뱃살 빼기에는 왕도가 없다. 뱃살이 가장 찌기 쉽고 빼기에는 가장 어렵다고 한다. 

살을 빼는 시간은 하체 비만이 상체 비만에 비해 더 올래 걸리고 잘 빠지지도 않는다. 

유산소운동은 하체를 많이 움직이다 보니 지방이 빠지는 대신 근육도 같이 생긴다.겉으로 보이는 면은 변화가 없어 보이나, 체지방을 측정해 보면 부피는 줄어들지 않았더라도 지방과 단백질의 비율이 변한다고 한다. 

지방은 줄어들고 단백질은 느는 것이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단순하다.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소비하는 에너지를 많게하면 자연적으로 살은 빠지게 돼 있다는 것! 

뱃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신운동을 해야한다. 빠르게 걷기, 조깅, 에어로빅 댄스와 같은 유산소운동을 가볍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걸을 때 속도를 빠르게 걸으면서 팔을 크게 움직이는 파워워킹이 살을 빼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운동 중에는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들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복부 지방이 이들 호르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지방 분해가 더 빨리 일어난다고 한다.

뱃살을 빼겠다고 훌라후프만 한다던지, 윗몸일으키기만 한다던지, 수영을 하는것은 뱃살빼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운동법이다.

뱃살을 빼기 위해 훌라후프는 좋은 운동인 것은 맞으나 최소 30분이상을 해야만 하고 복부 지방을 자극하는 돌기가 있는 훌라후프는 마사지 효과는 있지만 운동량은 적다.

윗몸일으키기는 복부의 근육을 만드는 운동일 뿐 배에 분포된 지방을 줄이지는 못하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허리에 무리를 가져올수 있다고 한다.

수영 또한, 무릎에 가해지는 중력이 줄어들고 물의 저항을 받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운동량이 많아 선호하는 운동이지만 물의 온도가 체온보다 낮기 때문에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을 움츠러들게 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식욕을 더 촉진시킨다고하니 피해야겠다.

운동을 하면 몸은 탄수화물-지방-단백질 순으로 에너지를 이용한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시간이 중요하다.

운동시간이 길수록 지방을 감소시키는데 유리하고 운동 강도가 강할 수록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이용하고 운동 강도가 약할수록 지방을 에너지로 이용한다.

뱃살을 빼고 꾸준히 유지하고 싶다면 따로 시간을 내어 근력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평소 바른자세로 생활하고, 평소 과식이나 폭식, 잦은 술자리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은 피하자.하루 30분이라도 여유를 갖고 산책을 하며 일상생활을 운동처럼 즐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