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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삼시세끼

멸치액젓으로 더 깔끔하게 끓여 보는 '소고기 미역국'

by ♥로망띠끄♥ 201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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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경상도에선 미역국을 끓일 때, 마늘을 넣지 않아요.

오죽하면 미역국에 마늘이 들어가는 지역이 있다는 것조차 서른살이 넘어서야 처음 알았답니다.^^ㅎㅎ

지역차란게 이렇게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경상도에선 미역국에 생선을 넣어 끓이기도 해요.

미역국에 들어가는 생선으로는 '도다리'가 대표적인데요.

안드셔 보신 분들은 의아하실 꺼에요. 


"비린내 나지 않을까???"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드실텐데요.

도다리미역국은 정말 제가 먹어본 미역국 중 최고 랍니다.

비린내는 전혀 찾아 볼 수도 없고, 시원하면서 담백하기 까지 하닌까요.^^


경상도식 미역국을 끓일 때는 국간장과 소금 소량만을 이용해서 끓이지만

오늘은 제가 끓여오던 경상도식이 아닌,

마늘도 넣어보고 국간장 외에도 멸치액젓을 첨가해 더 깊고 깔끔한 맛을 내어 보았답니다.

ㅋㅋ


오늘 제가 얻은 교훈은요~

아!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고, 만드는 방식 또한 다 다르구나! ^^ 였어요.ㅋㅋ


그럼 멸치액젓으로 깔끔한 국물맛을 내어본 '소고기 미역국'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고기 미역국  ◀

소고기(250g), 미역(20g), 다진마늘(1)

참기름(3), 국간장(2), 멸치액젓(3), 소금(1ts)



경상도 아낙이 끓여보는 새로운 도전이 담긴 멸치액젓으로 맛은 낸 '소고기미역국'




미역은 물에 30분 정도 불려서 깨끗이 씻어 체반에 담아줍니다.

소고기, 멸치액젓, 국간장, 참기름, 다진마늘을 미리 준비해 주세요.


넓은 냄비에 소고기를 담고 다진 마늘(1)과 국간장(2)을 넣어 볶아주세요.


고기가 익으면 불려 둔 미역을 함께 넣어 주세요.


참기름(3)을 두르고 향이 베이도록 달달 또~ 볶아줍니다.^^




1-2분 정도 가볍게 볶아 주신 뒤,


물을 부어주세요. 

물의 양은 건더기의 2배 정도가 되도록 부어주세요.

그리고 푸욱~~~~~끓여주세요.^^


끓이다 보면 증발하기도 하니, 부족하다 싶으실 땐 추가해주심 되세요.^^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맛있다는 진실! ^^ 참고하시구요.


미역이 부드러워 지면 멸치액젓(3)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마지막 부족한 간은 천일염으로 마무리~해주심 

깔끔하고 시원한 '소고기미역국'이 완성 ^^





경상도에서 경상도식 미역국만 끓여 먹어보던 제가 ㅋㅋ 마늘이 들어간 미역국을 끓여보았네요.^^


오~~~~ㅋㅋㅋ 완전 새로운 도전이면서 맛 또한 대 만족이였답니다.ㅎㅎ

이제 가끔은 마늘과 멸치액젓으로 미역국을 끓여 먹을 것만 같아요.^^


여러분들도 늘 해오던 일들에 작은 변화를 가져보시면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마치 마늘이 들어간 미역국과 같은 경험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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