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을 가꾸시는 시부모님 덕분에 몸에 좋은 건강한 채소들을 자주 얻어다 먹고 있어요.^^
오늘은 담벼락에 커다랗게~ 열려 있던 늙은오이 '노각'을 따와
새콤달콤매콤하게 무쳐보았답니다.
노각무침은 비빔국수와 함께 비벼 드셔도 참 맛있구요.
입맛이 없을때 물에 밥말아 노각 한점 올려 드셔도 완전 꿀맛이랍니다.^^
노각은 가시오이와는 달리 식용할 수 있는 부위가 많고
일반 오이에는 없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류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아주 건강한 식품이랍니다.^^
밥도둑이 되어줄 '노각무침'을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늙은오이 '노각 무침' ◀
노각(1개), 굵은소금(1/2스푼), 잔파(조금)
양념장 -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마늘: 참기름: 통깨 = 1:1:1:1:1:1
식욕을 자극하는 아삭, 새콤한 고운 빛깔을 가진 '노각무침'입니다.^^
노각을 깨끗이 씻어 줍니다.
필러로 노각의 껍질을 벗겨내 주세요.
노각을 반으로 잘라 씨부분을 깨끗이 숟가락으로 긁어내 줍니다.
얇게 채썰어 놓으니 마치, 참외같은 비쥬얼이네요.^^
볼에 슬라이스 한 노각을 넣고 굵은 소금 반스푼을 넣어 조물조물 해서 10분간 방치해 둡니다.
(저는 굵은 소금이 없는 관계로 볶은 천일염으로 대신했습니다.^^; 맛소금은 안되요!ㅎㅎ)
오이가 저려지고 있을 동안 양념장을 만드어주세요.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마늘: 참기름: 통깨 = 1:1:1:1:1:1
비율로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소금에 저려진 노각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내어 물기를 꼬옥 짤아 준비해 줍니다.
노각이 투명해졌죠? ^^ 잘 저려진 상태를 확인 후,
믹스해 두었던 양념장을 모두 넣고 무쳐주세요.
쉐키쉐키~^^
빨간물이 금방 스펀지 처럼 들었네요.^^
이쁜 색감에 맞게 초록 잔파도 살짝 뿌려 보았습니다.
노각무침은 밥 반찬으로도 최고지만
여름철 비빔국수에 넣어 드셔도 아삭하니 참 맛있답니다..^^
시원한 아삭함과 새콤달콤한 여러가지 맛을 한번에 느낄수 있는 '노각무침'이였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밥상을 준비해 보시길 바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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