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많이 내리네요.
비 오는 날은 이유 없이 '전'이 너무 먹고 싶은 거.... 아시죠?^^
근데 집에 김치는 있는데 밀가루가 없는 거예요.
참..... 이런 비극적인 일이..(ㅡ,.ㅡ;;)
이럴 때, 그런 행동(?) 있잖아요.
이곳저곳 의미 없이 '뭐 다른 거 없을까?' 하면서.... 괜히 뒤져보는 행위~ㅎㅎ
가루분 형태의 재료들은 보통 냉동실에 잘 보관 하기에~
혹시라도 먹다 남은 밀가루라도 있을까~기대하며 여기저기 뒤져보았죠.
근데 두둥!
냉동실에 넣어둔 옥수수 전분이 눈에 뜨였어요~(⊙.⊙)
밀가루를 대체해서 옥수수 전분으로 구운 부침개???
가능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도! 전!
역시 도전 정신의 결과물은 꽤 완벽했어요~ㅋㅋ
아주아주 대만족이었답니다.^^
◆◆ 야채 김치전 ◆◆
김치(1/4쪽), 양파(반개), 당근(1/3개), 애호박(1/3), 옥수수 전분(2컵), 계란(3개),
설탕(1스푼), 고춧가루(2스푼), 물(100-150ml), 올리브유
1. 김치, 양파, 호박, 당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2. 계란 3개, 옥수수 전분 2컵, 고춧가루 2 숟갈, 설탕 1스푼을 넣어주세요.
(전 신김치를 이용했기 때문에 신김치의 군내를 잡기 위해서 설탕을 첨가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드실 경우, 고춧가루는 빼주시면 되세요~^^)
3. 물의 양은 100ml부터 가감해서 넣어주세요.
4. 올리브유를 두르고 맛나게 구워주세요.
5. 완성
이 없으면 잇몸으로!
맛나게 냠냠!!
밀가루가 없어~ 전분으로 구워본 '김치 야채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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