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아이들 열날 때!!!
겨울이면 아이들은 감기를 달고 산다고 봐야 될 듯해요.
그냥 감기는 그래도 감사하죠.... 열이라도 나거나 가래, 기침이 끓기 시작하면 조바심이 나기 시작합니다..ㅠㅠ
대신 아파줄 수만 있다면 그만한 게 없겠지만..... 현실은....ㅠㅠ 안타깝죠.
아이들이 열이 나기 시작하면 초보맘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으실 거예요.
그리고 '응급실을 가야 하나? 해열제 먹이고 좀 더 기다려야 하나? 어떡하지??'
또는
'열이 나는데 벗겨야 하나? 애가 춥다고 떠는데 열이 나도 따뜻하게 해줘야 하나?'
(오한이 올 때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떨림이 멈춘다 싶으면 다시 벗겨야 하고요. 참 어렵죠?)
하~아 정말 저도 아이를 둘이나 키우지만... 그때 그 매 순간마다 고민에 빠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열이 날 경우 해열제 교차 복용법으로 열을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 게시해볼까 해요.
약은 올바른 사용법과 용량대로 먹이셔야 부작용 없이 올바르게 복용할 수 있으닌까요.^^
특히,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모든 약에 체중을 감안한 용량을 먹이기 때문에 꼭 숙지하셔야 해요.
해열제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분류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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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계열 | 이부프로펜 계열 | 덱시부프로펜 계열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타이레놀이 대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고요.
부루펜이 이부프로펜 계열~
맥시부펜이 덱시부프로펜 계열에 속하죠.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이 계열이닌까 아이들 열날 때,
절대 교차 복용시키시면 안돼요.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에서 부작용이 없는 효능만을 분리해 만들어낸 성분의 해열제라고 보시면 돼요.
아세트아미노펜- 해열, 진통
이부프로펜- 해열, 진통, 염증
덱시부프로펜- 해열, 진통, 염증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게 작용하신다고 보시면 되고요.
이제 각 해열제 성분별 종류와 정확한 복용법에 대해서 설명할게요.
■■ 아세트아미노펜 ■■
종류 : 타이레놀 시럽, 챔프(핑크) 시럽, 세토펜 시럽, 써스펜 좌약, 콜대원 키즈(보라)
탈수 증상, 위장장애, 신장이 좋은 않은 아이에게 유리하게 사용되며,
1일 5회를 넘기지 않아야 하며, 4~6시간마다 필요시 복용 가능!
타이레놀 현탁액의 경우, 생후 100일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하며,
모유수유 중인 엄마들도 복용 가능!
▶ 그럼, 100일 이전의 아기들은 무슨 해열제를 먹나요????? 의문을 가지실 텐데요.
100일 이전의 아기들은 열이 나는 일이 사실 잘 없다고 해요.
근데도 혹시나 열이 난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해요!!!!! 반드시!!!!
써스펜 좌약은 복용하는 약이 아니라, 똥꼬~에 쏙 넣는 추억의 해열제 기억하시죠?
아이가 지쳐있거나 힘없이 늘어져, 구강으로 약을 받아먹지 못할 때 이용하면 편리한데요.
아이가 긴장해서 항문에 넘 힘을 주면 좌약이 잘 들어가지 않아요.
아프기도 하고요. 그럴 땐, 다리를 오므려서 위로 잡고 잠시 기다려요.
그럼 항문 쪽 힘이 느슨해지면서 좌약이 들어가니까 그 방법을 이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좌약은 장기보관이 가능해서 냉장실에 넣어 두고 보관!!!
전 개인적으로 챔프를 이용하는 편이에요.
1번 먹을 양이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장기보관이 용이하고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요.
해열제는 개봉 후, 한 달이 지나면 약효의 성분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픈한 날짜를 적어두시고
날짜가 지나면 폐기처분하시길 권장해요~
그리고, 병원에서 플라스틱 병에 타오는 해열제일 경우엔 1주일을 넘기지 않아야 해요^^
한 번 먹고 버리는 해열제가 많았기에 전 처음 구매할 때부터 개별 포장된 챔프를 상비해 두고 있어요.^^
■■ 이부프로펜 ■■
종류: 부루펜 시럽, 베비잘 시럽, 챔프(파랑) 시럽, 키즈 앤 펜 시럽, 그린 펜 시럽, 콜대원 키즈(주황)
발열로 땀을 많이 흘린 아이에게는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가 신장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서
이 점을 주의해서 복용해야 할 거 같아요.
6~8시간 간격으로 복용이 가능하며, 생후 12개월부터 복용이 가능!
■■ 덱시부 프루 펜 ■■
종류 : 맥시부펜 시럽, 맥시 펜 시럽
국내 유일하게 유소아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거쳐서 4세 미만의 유소아 복용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보통 소아과에서 가장 많이 처방해 주는 포도맛 해열제예요.
저희 아이들에겐 이 맥시부펜이 가장 효력이 좋아서 항상 상비해두고 교차 복용하는 편이에요.
★★ 해열제 교차 복용법 ★★
일단 아이가 열이 나면 1가지 해열제를 정량 먹입니다.
다음 약을 먹기까지 4-6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 사이, 열이 더 오르거나 열이 38.5 아래로 안 내려간다던지,
38도 선인데도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성분이 다른 해열제를 2시간 뒤,
또 한 번 복용시킵니다. 같은 성분끼리는 시간을 꼭 지켜 주셔야 하고요.
서로 성분이 다른 해열제 간에는 최소 1시간 30분 정도의 텀을 두고서 복용시키셔야 해요.
그 와중에도 미지근한 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닦이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위에서는 3가지 성분의 해열제를 알려 드렸지만.
결국,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성분이라서 교차 복용이 안된다는 것 또한 숙지하셔야 해요.
그리고, 간혹 초보맘들 해열제를 냉장고에 보관하시던데 그러시면 안돼요.~ㅜㅜ
꼭 상온 보관하시고 위에서 알려드린 바와 같이 시중 약국용 해열제는 개봉 후, 한 달!
병원에서 약병에 타 온 해열제는 1주일 뒤~꼭 폐기처분하셔야 한다는 점!!!! *^^*
아직 남은 겨울 끝자락과 봄에 찾아 올 꽃샘추위에도 모두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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