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저의 게으름이 부르는 요리! '카레라이스'를 해보았어요.^^;
저희 엄마세대들께서 어디가실 때~'곰탕'을 끓여놓고 가셨다면~
저는 다른거 필요없어! '카레' 하나면 끝이야~를 외칠 주부랍니다.ㅎㅎ
카레 하나로 이틀...삼일...견디는건 일도 아니죠~ㅋ
아이들도 한 그릇 요리라고 하면 빨리 먹고 다른걸 할 수 있으니~아주 좋아하기도 하구요.ㅋㅋ
그래서 카레, 짜장은 저의 게으름과 아이들의 호응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요리가 되기도 하죠~^^
★★ 토마토 & 요쿠르트(상큼한 맛) 카레라이스 ★★
분말카레(1봉), 돼지고기(카레용200g), 피망(2/3개), 감자(소2개), 양파(1개), 당근(1/2개), 호박(1/2개), 올리브유
돼지고기는 올리브유를 둘러 볶아주세요.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준비해주세요. 감자대신 고구마를 넣어도 맛있답니다.
다른 야채가 없어도 양파,감자(혹은 고구마),호박만 들어가도 맛있으니, 구색을 다 맞추실 필요는 없으세요.
이번에는 늘 쓰던 오oo 제품이 아닌, 카레의 여왕을 처음 구매해 봤어요.
특이하게도 카레가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뭔가가 많네요.^^;;
돼지고기가 익으면, 준비된 야채를 모두 넣고 감자 겉면이 투명해 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볶아진 채소에 물을 2컵반~3컵을 붓고 '퐁드보육수'를 넣어주세요.
그냥 맹물보다 육수가 들어가니 좀 더 깊은 맛을 기대해 보아도 될거 같아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스노우 카레'분말을 넣고 저어가면서 팔팔 끓여주세요.
쌀가루로 만들어 부드러워서 스노우~카레인가봐요.^^ 과립입자가 손으로 눌러보아도 부드럽게 으스러 지네요.^^
모든 야채가 익었을 때, 옥수수알맹이를 넣고 또 한 번 팔팔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남은 '매운맛 스파이스' 소스는 선택적이네요.
저는 아이들이 먹을 거라서 제외시켰답니다.^^ 좋은 점은~
반드시 카레요리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에도 응용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보관 해 두었다가 다른 요리에 사용해 볼려고 해요.^^마법의 라면스프처럼 신의 한수가 될지도 모르겠네요.ㅋㅋ
퐁드보육수가 들어가 좀 더 진하고 맛있는 카레가 완성되었습니다.^^
육수 엑기스에 토마토와 요쿠르트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너무 달거나 향이 강하면 어쩌나 염려되기도 했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고 살짝 향만 나는 정도로 일반 카레보다 좀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카레의 여왕시리즈로 여러가지 맛이 있던데요.
저는 다른 맛은 어떨까 다른 종류도 사봐야지~하고 기대되게 하는 맛이였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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