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정엘 갔죠~ 엄마께서 갈치조림을 해주셨는데~
간만에 먹으니 너무 맛나서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오늘은 냉동실에 모셔두었던 갈치 몇 토막을 꺼내 조림을 해보았답니다.^^
이 갈치로 말할 거 같으면~ㅋㅋ
아이들은 두툼한 몸통만을 골라 구워주고 꼬리 근처 살들...얄팍한 조각들만을 모아둔~
눈물의 갈치 랍니다.^^
엄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뭐~ 요런 맥락이라고 보시면 되겠죠?? ㅎㅎㅎ
어찌되었든~엄마의 눈물젖은 냉장고 털어먹기 프로젝트!!! ㅋㅋ
겨울무를 깔고 갈치를 올려 보글보글 조려볼께요.^^
◆◆ 갈치 조림 ◆◆
갈치(소 2마리), 무우(5cm토막), 양파(반개), 대파(한뿌리),
고추장(1), 고춧가루(3), 간장(3), 된 맛술(2), 된장(1), 다진마늘(1), 설탕(1), 후추
무우, 양파, 파를 씻어서 도톰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양념장을
고추장(1), 고춧가루(3), 간장(3), 된 맛술(2), 된장(1), 다진마늘(1), 설탕(1), 후추
준비해 주시구요.
썰어둔 무우를 뚝배기 바닥에 깔고, 갈치를 올려주세요.
양념장을 여기저기 골고루 발라주시구요. 물을 부어주세요.
물의 양은 무우가 잠길 정도로만 부어주심 되세요.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썰어두었던 양파를 얹고, 뚜껑을 열어 더 졸여주세요.
양념이 점점 베어들어 맛나게 졸여지고 있어요. 중간에 간을 보시면 싱겁네? 하시지만~
졸이다 보면 간이 점점 짜지닌까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전 20분 정도 졸여주었더니 간이 딱 맞게 베여 제맛이 나서 파를 얹고 불을 꺼주었어요.
간이 싱겁다면 국물을 좀 더 졸여주시면 되겠죠? ^^
간이 잘 베여 졸여진 무우와 갈치, 옆집 이모님이 주신 김장 김치도 함께 하는
풍성한 저녁 식탁이 되었습니다.^^
겨울철 따끈따근 한 음식들이 그리워지시죠?
오늘은 시원하고 단맛 가득한 겨울 무우를 담은 갈치 조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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