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마리텔에서 백종원씨가 선보였던 '시금치 된장죽'을 해보았어요.^^
겨울철이 되면 특히나 단맛이 더 좋은 시금치를
나물로만 먹는 방법외에 어떤 조리법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들 아침식사로도~
바쁘게 나가는 신랑 출근길에도 잘 먹어지겠다 싶어 오늘 이렇게 해보게 되었답니다.^^
가볍게 먹기 좋으면서도
고기 단백질과 여러 채소들이 함께 어울리기에
영양적인 면에서도 결코 소홀하지 않은 '시금치 된장죽'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 시금치 된장죽 ◀
밥(1공기), 시금치(반다발), 돼지고기 간것(1컵), 감자(1개),
양파(소1개), 느타리버섯(한줌), 대파(1뿌리),
된장(2), 다진마늘(0.5), 참기름(1), 올리브유(1)
돼지고기 간것 종이컵 기준 1컵 분량을 준비해 주세요.
저는 모양새가 뭔가 좀 다르죠?
냉동 고기가 있어서 분쇄기로 갈았더니~가루가 ㅋㅋ 되었네요.^^;;
하지만~ 열이 가해지면 자기들끼리 뭉칠거닌까~ 괜찮아요.
놀라지 마세요.ㅋㅋ 못먹는 거 아닙니다! ㅎㅎ
들어갈 채소들도 미리 씻어서 준비해 주시구요. ^^
제일 먼저 돼지고기 간 것에 참기름(1), 올리브유(혹은, 식용유 1)을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포실포실하게 볶아주세요.
고기가 거의 익었다 싶을 때, 밥 한공기를 넣어주세요.
물(4컵), 된장(2), 마늘(0.5)를 넣고 밥알이 퍼지도록 끓여주세요.
물의 양은 끓이면서 계속 추가해 주시면 되기 때문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셔도 되세요.
된장도 집집 마다 짠맛이 다르기에
전 처음에 1숟가락으로 시작했고, 끓이면서 된장을 좀 더 추가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죽이 끓을 동안
자색감자, 양파, 느타리버섯을 총총총 잘게 잘라주었어요.
끓기 시작하면, 잘라둔 채소를 모두 넣고 10분~1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재료가 끓는 동안, 마지막으로 들어갈 시금치와 대파도 잘라서 준비해 둡니다.^^
먼저 들어간 채소들이 익었을 때 쯤, 준비해 두었던 시금치와 대파를 넣어줍니다.
물이 부족하다면 좀 더 추가해 주시구요~^^
시금치가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보글보글 더 끓여주신 뒤, 불을 끄고 완성^^
담백하면서 무겁지 않게 목넘김이 너무 편한 '시금치 된장죽'이 완성 되었네요.^^
아이들도 신랑도 대만족을 해준 레시피~
아주 성공적인 메뉴였어요.
여기에 깍두기나 배추김치 하나만 딱! 곁들여 드셔보세요.
속이 편안해 지는 음식~ 위에 전혀 부담이 없는 담백한 죽 '시금치 된장죽'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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