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제철인 '시금치'가 요즘 아주 맛있는 시기가 되었어요.^^
추운 날씨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당도도 올라가고 두께도 두꺼워져 아주 진한 시금치 향을 가진답니다.
시금치는 원래 저온성 채소라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가장 맛있는 시기이니,
건강에 좋은 시금치를 겨울 식단에 자주 올리시면 아주 좋을 거 같아요.
저는 경상도에 거주 하는 관계로 인근 마트에서는 주로,
남해산 시금치를 구매하는 데요.
길이가 짧고 두꺼우면서 핑크빛이 돌고
아주 단맛이 절정에 오른~ 달큰한 시금치를 구매할 수 있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겨울 해풍 맞은 시금치로 유명한 지역이 세군데 있는데요.
신안, 포항, 남해!
신안에서는 '섬초'라는 이름으로~
포항에선 '포항초', 남해에선 '남해초'라는 이름으로 판매유통 되어 지고 있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주의 할 점이 있으니,
바로~ 시금치는 '수산'이라는 성분이 있어 생으로 드시는 것 보다는
익혀서 밥과 함께 드시는게 음식 궁합면에서도 아주 좋다고 하네요.
꼭 참고하시면서~^^
오늘은 색색깔 나물의 기본이 되는 '시금치 나물'을 해볼려고 해요.
기본에 충실한 레시피!
시작해볼께요.^^
▶ 시금치 나물 ◀
시금치(반단), 소금(1ts), 참기름(1), 통깨
뿌리쪽 핑크빛이 보이시나요?^^
겨울 남해산 시금치는 도톰한 뿌리와 잎이 촘촘하게 잘 자라 있어요.
시금치의 뿌리는 전체에서 가장 영양가가 높은 부분인거 아시죠? ^^
뿌리는 잘라내지 마시고, 뿌리쪽으로 칼집을 넣어 4등분 해서 준비해 주었어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 한스푼을 넣어주세요~
초록빛이 살아난답니다.^^
시금치는 육질이 부드러워서 오래 데치지 않으셔도 되세요.
저는 2분정도 가볍게 데쳐 주었어요.^^
데쳐진 시금치는 재빨리 찬물로 헹궈 주시고, 물기를 꼬옥 짜서 준비해 주세요.^^
초록빛이 눈부실 정도로 이뻐요.^^
맛과 식욕까지 자극하는 비쥬얼이네요.
소금을 1ts, 참기름 1스푼을 넣어 조물조물 해주세요.^^
통깨 뿌려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도톰한 두께와 달짝지근한 단맛을 한껏 머금은 '시금치 무침'이 완성 되었습니다.^^
두껍지만 부드러운 질감 때문에 한입 한입 베어물 떄마다 단즙이 쭈욱쭈욱 빠져나오는 이 맛!!!!
정말 겨울 시금치는 초록 채소반찬의 최고~가 아닐수 없네요.^^
오늘은 해풍 가득 맞은 '시금치'로 건강 제철 밥상 차려보시길 권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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