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의 종류는 생각외로 다양하죠?
국, 찌개, 반찬으로 많이들 즐겨 먹는 부드러운 애호박!
전이나 죽으로 즐겨 먹는 늙은호박!
달달한 맛이 일품이면서 간식으로도 아주 좋은 단호박!
애호박의 친구처럼 생긴 돼지호박이라 불리오는 쥬키니호박!
제주도에서 나는 땅콩 모양을 담아 이름 붙혀진 땅콩호박!
오늘의 주인공인 동글동글한 우리나라 재래종인 조선호박!
모양은 제각각 이지만, 공통된 점은 부드럽고 달달하여 맛이 좋은 채소라는 점인데요.
이뇨작용이 뛰어나 산후 붓기를 뺄 때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식품이랍니다.
그리고 변비나 소화장애가 있으신 분들께도 아주 이로운 식품이기도 하구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애용하게 되는 호박은
'애호박'이 아닐까 싶은데요.
애호박은 아시다시피 육질이 매우 부드러워요.
그래서 병충해에 아주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죠.
그러니, 판매성을 높이기 위해 농약을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해요.ㅠㅠ
가능하다면 농약을 치지 않고 키운
우리 건강에 좋은 호박을 구매해서 드시면 좋겠죠?
(자급자족! 만이 살길 일까요?? 전 시댁 텃밭을 활용해야 할까봐요.ㅜㅜ)
우야둥둥~오늘은 이런 달큰하고 부드러워 더 매력 뿜뿜하는 '호박'을 가지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 '호박새우젓 볶음'을 해보았습니다.^^
지금은 어린 조선호박이 나오는 철이라
성인 남성의 주먹 크기만큼 자란 '조선호박'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의 밑반찬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 조선호박 새우젓 볶음 ◀
조선호박(소1개), 당근(소1개), 새우젓(0.5), 다진마늘(1), 참기름(1), 통깨, 물(반컵), 올리브유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꿀맛을 자랑하는 '조선호박 새우젓 볶음' 입니다.^^
성인 남성의 주먹 크기만한 조금 작은 듯이 자란 '조선호박' 1개와
작은 당근 1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후라이팬에 다진마늘 1숟갈을 넣고 올리브유를 둘러 볶아줍니다.
마늘이 하얗게 익을 때까지 볶아주시면 되요.^^
마늘향이 올라오면 당근과 호박을 함께 넣어 마늘코팅을 시켜줍니다.
참고로 당근은 호박과 같은 속도로 익을 수 있게 얇게 썰어주었답니다.^^
마늘향이 베이도록 전체적으로 한번 섞어준 뒤,
물 반컵을 붓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세요.
이렇게 뚜껑을 닫고 익혀 주시면 더 빨리 익혀진답니다.
중간에 한번 휘~이 저어주시면 더 골고루 잘 익을 수 있겠죠?
호박이 80% 정도 익었을 때, 새우젓을 0.5스푼 넣어 줍니다.
(전 호박이 좀 작은 편이라서 요정도 새우젓으로 간을 해 주었어요.^^
호박의 양에 따라 새우젓 양을 가감해 주세요. )
새우젓 간을 한 뒤, 호박이 약 90%정도 익었을 때 참기름 1스푼을 넣어주세요.
불을 끄시고, 통깨 솔솔 해주시면 딱 먹기 좋게 익은 호박볶음이 완성 된답니다.^^
90%정도 익힌 호박볶음이 가장 식감도 좋고,
과하게 물컹거리지도 부서지지 않아 딱 좋은 거 같아요.
당근꽃이 예쁘게 핀~
조선호박 새우젓 볶음으로 봄의 어린맛을 느껴 보시길 바래요.^^
오늘의 밑반찬!
♡로망띠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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