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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삼시세끼

지방이 적은 제주돼지 목살로 만들어 본 '돼지 불고기'

by ♥로망띠끄♥ 2018.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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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제주돼지 행사를 하길래 한근 구매해 왔어요.


그냥돼지 보다 왠지 제주제주~우리 제주 돼지는 더 더 맛있을 것만 같고 그런 거 있잖아요.ㅎㅎ


얇고 부드러운 대패라 아이들도 잘 먹겠다 싶어,

저녁에 먹기 위해 늦은 오후얼른 양념에 재웠답니다.^^


지방이 거의 없는 제주돼지 목살은 일반 목살보다 색도 더 선명한 분홍빛을 갖고 있더라구요.

완전 기대기대~하게 되었지요.ㅋㅋ


한근 재워서 볶아먹고 남으면 밥도 볶아줘야 겠다 생각하며

때마침 집에 사과와 파인애플도 있어 오늘 제대로 된 불고기를 즐길 수 있겠구나 하며...

기대에 찻죠.^^;


고기의 연육작용에 효과적인 과일로 '파인애플' 만한게 없다는 사실 아시죠???? 

그래서 갈비나 양념고기를 재우실 때, 

'파인애플'을 사용하시면 아주 육질이 부드러운 고기 요리를 하실 수 있답니다.^^


허나, 여기에 함정이..ㅋㅋ


지방이 없는 목살 대패! 정말 부드럽겠죠?

대패고기인데다....

지방이 없으니 육질이 얽히고 설킬리 없어 더 부드러울 텐데.....

아는게 병이라고....(ㅡ,.ㅡ)


전 여기에 뭘 더해보겠다고 '파인애플'을 넣었을까요? ㅠㅠ

상상해 보세요.ㅋㅋ


복선을 깔아두고 이제 맛있는 제주돼지로 

 '돼지목살 불고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대패목살은 그냥 구이용으로만 즐기시고, 불고기용은 살짝 두께감 있는

고기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ㅎㅎ



▶   돼지 불고기  ◀

돼지목살(대패용,600g), 양파(반개), 대파(1대)


★ 불고기 양념장 - 간장(6), 맛술(3), 다진마늘(1), 올리고당(2), 사과(반개), 파인애플(한쪽), 후추


그냥 먹어도 부드러운 대패 목살에 고기 연육작용에 기똥찬 실력을 발휘하는 '파인애플'을 넣어,

고기가 다 부서져 버렸네요.^^;;


여러분들께서는 위에서 언급한 바, 

살짝 두께감이 있는 고기를 사용하시면 좋겠어요.^^


그래도 고기가 부서졌다고 고기가 아닌건 아니자나요?ㅋㅋ

부서진 고기지만 밥에 비벼서 먹으니 이 또한, 맛있었답니다.ㅎㅎ





레시피는 아주 간단해요. 양념장을 만들어 고기에 붓고 3시간이상 재워주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불고기 양념장은 재료를 모두 넣고 믹서기로 갈아 사용해 주세요.


☞ 간장(6), 맛술(3), 다진마늘(1), 올리고당(2), 사과(반개), 파인애플(한쪽), 후추 ☜


파인애플은 둥근 링으로 잘랐을 때, 한쪽을 가리킵니다.^^


고기에 양념장을 붓고 골고루 잘 베이도록 재워주세요.

3시간 이상 재워주시면 왠만한 고기는 부드러워 지고, 양념도 잘 베여든답니다.


양념이 잘 베인 고기를 팬에 펴고, 양파 반개와 대파 1대를 올려

볶아줍니다.


비록 고기는 부서졌지만..^^ 맛은 아주 좋은 '제주돼지 목살 불고기'였습니다.^^

다음번엔 대패말고~ 좀 두꺼운 돼지목살을 준비해 올려 보겠습니다.

대패는 '구이용'으로만 먹기~★


오늘의 교훈이였습니다.ㅎㅎ



질긴 고기를 싫어하는 저희 큰 딸을 보며 느낀 점인데요.


치아가 안좋으신 노인분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 대패목살 불고기가 더 먹기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백질 고기를 충분히 섭취 해줘야 하지만, 치아가 불편해서 못드시는 노인분들도 많으시잖아요?


처음 의도와는 좀 다른 결과물이 나오긴 했지만~

아이들도 맛있다며 잘 먹어줘서 깔끔하게 잘 비웠답니다.^^


불고기양념 황금비율 레시피~ 활용해 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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