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닝샌드위치를 준비해 보았어요.^^
저희 신랑은 옛날 시장터에서 파는 도너츠 속에 양배추샐러드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좋아하는데요.
여러분들도 혹시 기억하시나요?
기름에 갓 튀긴 도너츠에 양배추와 당근을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
빵 사이 끼워 넣고 케찹을 지그재그
뿌려주는 추억의 도너츠 샌드위치를요.ㅋㅋ
오늘은 도너츠까지 튀길 실력은 못되는 제가~ㅋㅋ
모닝빵을 이용해서 양배추 샐러드에 크래미를 쪽쪽 찢어 넣고서
옛 시장표! 추억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평소 먹던 양상추가 들어간 부드럽게 아삭이던 샌드위치가 아닌,
양배추가 들어가 약간은 거칠은 식감일수도 있는 메뉴였는데도 아주 맛나게 잘 먹어주었답니다.^^
'양배추&크래미 샐러드 샌드위치'는 재료도 간단!
소스도 간단!
조리과정도 간단!
초시피드로 즐기실 수 있는 즉석 샌드위치랍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 양배추 크래미 샐러드 샌드위치 ◀
양배추(1/4쪽), 크래미(200g), 오이(2개), 올리고당(3), 마요네즈(6), 땅콩가루(4)
(케찹은 선택적! ^^)
전 담백하게 케찹을 빼고~ 냠냠
신랑은 케찹을 쭈욱쭈욱~짤아서 흡입! ^^
양배추는 최대한 얇게 썰어 찬물에 잠깐 담궈 주세요.
그러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난답니다.^^
하지만~ 10분이 넘어가게 되면 영양소가 파괴되니, 5분정도만 담구기로 해요!!^^
가시오이는 껍질을 제거하고 돌려깍기 해주세요.
테두리를 따라 빙 둘러~ 얇게 깍아내고 오이씨가 있는 물렁한 속은 버려준답니다.
요렇게 아삭한 겉살만 분리해 낸 오이는 펼쳐 놓고 채를 썰어주세요.
샐러드에 넣기 전, 키친타올로 오이의 물기를 톡톡 두들겨서 넣어주었어요.
오이에서 나오는 물기로 자칫 샌드위치가 축축해 질 수 있기 때문에요.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은 번거러우니~패쓰!ㅋㅋ)
양배추도 물기를 탈탈 잘 털어준비해 주시구요.
아삭한 오이도 준비되었고, 크래미는 결대로 쭉쭉 찢어 준비해 주었답니다.^^
달콤한 맛을 담당할 올리고당을 3숟갈 넣어주세요. (기호따라~가감하세요.^^)
고소한 마요네즈 6숟갈 투하!
(마요네즈도 역시, 기호에 맞게 가감하시면 되세요.^^)
전 땅콩가루가 없어 이렇게 수작업으로 땅콩을 부숴주었답니다.^^;
이 샌드위치의 '신의 한수'는 바로!!! 이 '땅콩'이였던 같아요.
해드셔 보시면 제 말의 뜻을 아실거에요.ㅎㅎ
이제 모든 재료를 잘 섞어 주시기만 하면 끝!
빵사이 빵빵하게 밀어넣고~
머스타드나 케찹을 추가로 뿌려 잡수셔도 너무 맛난답니다.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15분 남짓!
오이부터 양배추까지 아삭임이 너무 매력적인 추억의 시장표 샌드위치 였답니다.^^
브런치로 아이들 간식으로 적극 활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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