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는 우유에서 분리해 낸 크림으로 만들어요.
실제로는 부드러운 크림 형태의 유화상태 지방인데요.
냉장실에 보관하다 보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네모 반듯한 모양이거나,
동그란 플라스틱 케이스에 응고가 된 형태로 판매되어지고 있죠.^^
'버터'는 일반 시중에 가공버터와 천연버터(유크림100%)의 형태로 유통되는데요.
흠..이미 가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을 감지 하셨다면 어떤 의미인지 눈치 채셨겠죠?^^;
'가공버터'라는 것은 유지방이 50%미만 함유된 제품으로
나머지는 몸에 나쁜 마가린이나 다른 성분들로 뒤섞인 제품을 말한답니다.
가공버터는 트랜스 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아요.ㅠㅠ
천연버터는 유지방이 80%이상을 함유하고 있을 때 이렇게 불리우는데요.
우유의 향과 풍미가 아주 좋답니다.^^ 그리고 비싸기도 하죠! ^^;
그래서 빵을 만들때도 꼭 유지방80%이상의 천연버터를 쓰는게 아주 좋으나, 현실은...띠로링
빵집에선 단가를 낮춰야 하니 '가공버터'를 주로 사용하게 된답니다.
반대로 천연버터를 쓰는 곳에선 빵값이 쪼금(?)더 비싸겠죠? ^^
하지만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값어치있는 투자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이런 건강에 좋은 '유지방 100%'의 천연버터를 가지고 아이들의 건강 칼슘반찬 '멸치볶음'을 해보았는데요.
식용유에 볶는 과정을 '버터'라는 녀석이 대신해 줄 예정이랍니다.
버터의 풍미에 멸치의 고소함을 얹어~
입맛 가리는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멸치볶음 반찬이되어 주지 않을까요?
▶ 버터멸치볶음 ◀
버터(2cm*2cm), 중멸치(70g), 하루견과(1봉),
간장(1), 올리고당(2), 통깨
→ 멸치는 세멸치,중멸치,대멸치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되세요..^^
하지만, 멸치는 클수록 칼슘함량이 높다는 사실은 숙지해 주세요~
국민반찬 '멸치볶음'에 버터향을 입혀 고급스럽게 만들어 봐요.^^
냉동실에 보관중이던 중멸치를 꺼내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중불에서 저어가며 살짝 볶아주세요.
습기제거와 비린내 제거의 효과를 동시에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멸치가 살짝 볶아지면 견과류도 한 줌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저는 편하게 하루견과 1봉지를 넣어주었어요.^^
한 1-2분정도 간단히 볶아만 주셔도 까슬까슬한 촉감의 멸치가 될거에요.^^
그럼 채반에 부어 부서진 멸치 가루들을 털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팬에 옮겨 부어 버터 한 조각을 투하! ^^
버터가 멸치에 잘 스며들도록 재빨리 사사삭 섞어주세요~~~
당도는 올리고당 1스푼 혹은 2스푼 가감하시면 되시구요.
간장은 조금만 넣으셔도 풍미가 살아나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멸치 자체 짠맛이 있으니 간장은 건강을 위하여 쪼금~만 넣어주세요.^^
양념이 들어가고 나면 쉽게 타버리니, 30-40초만 잘 섞어 주신 뒤 불을 꺼주세요.^^
이미 초벌로 볶아 둔 상태라 바사삭하니 아주 식감이 좋으실거에요.
고소한 멸치볶음이 더 고소할 수 있도록 통깨로 마무리 해 봅니다.
평소 멸치볶음을 할 때에는,
들러붙지 말고 고소한 맛을 더 내기 위해 '마요네즈' 한 스푼을 넣어 주었는데요.
오늘은 버터가 그 역할을 대신 해주었기에 조리과정에서 제외 되었답니다.^^
만약 버터를 사용하시지 않으실 경우,
마지막에 마요네즈 한스푼을 추가해 보세요.
이 또한 아주 맛있고 고소한 식감의 '멸치볶음'이 되실꺼에요.^^
오늘 저녁엔 어떤 반찬을 준비하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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