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기간이다 보니 집에서 식사를 차려야 하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저의 블로그를 봐주시는 분들도 대부분이 주부님들이시니 저와 마찬가지시죠? ^^;
성장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단백질 보충은 필수인데요.
하루는 소고기, 하루는 돼지고기, 또 어느날은 생선
그러다....오늘은 '닭'을 먹는 날이 되었네요.^^
프랑스의 앙리 4세는
'온 백성이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씩은 닭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나라로 만들라!'
했다고 해요.
서민들의 접하기 쉬운 단백질 공급원? 같은 개념이 아니였을까요?
지금의 저희도 그렇잖아요.
불금엔 치킨에 맥주!
추출한 밤 야식엔 치킨에 맥주!
월급날엔 치킨에 맥주!
ㅋㅋ이유도 많아 꼭 먹게 되는 치킨! 닭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게 맵지 않은
단짠단짠 달고 짭쪼름한 '닭간장조림'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방학동안 메뉴를 매일 고민하시는 주부님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봅니다.^^
▶ 닭간장조림 ◀
닭(1.2kg), 감자(1개), 고구마(1개), 대파(2대),
양파(1개), 당근(1개), 당면(100g), 와인(100ml), 설탕(2), 후추
간장양념- 간장(200ml), 올리고당(150ml), 다진마늘(1.5), 생강가루(0.5ts)
맛술(15ml), 참기름(3)
식당에서 사먹는거 보다 더 맛있어요.^^
달짝지근 매력 뿜는 밥도둑
'닭간장조림'
대파(2대) 총총 썰어 주시구요.
감자와 고구마도 기호껏 큼직하게 썰어 줍니다.
당근,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오늘은 씹는 질감이 잼있는 납작당면을 준비해 보았어요.
전 시간이 많아 미리 1시간정도 찬물에 담궈 놓았어요.
☞ 미리 담궈 놓지 못할 경우엔, 살짝 끓는 물에 데쳐 사용하시면 되세요.^^
닭이 무려 1.2kg 엄청 큰 닭이에요. ㅋ
장갑을 끼고 껍질을 모두 제거 하고 뼈에 붙어있는 내장들 까지 모조리~
씻어 내려 줍니다.
그래야 잡내가 나지 않아요.^^
깨끗이 씻기!
닭의 잡내 제거를 위한 데치기 과정!
충분한 물에 와인 반컵과 허브솔트(혹은 후추)를 넣어 줬어요.
끓기 시작하면 씻어둔 닭을 넣고 5분정도 데쳐주어요.
속까지 익히실 필요는 없으세요.^^
데쳐진 닭을 웍에 담고요~
고기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워 끓여줍니다.
그리고 설탕 2스푼을 넣고 끓여줍니다.
설탕을 가장 먼저 넣어 주는 이유는
단맛이 미리 흡수되면 다른 양념을 추가했을 때 훨씬~맛있기 때문이에요.^^
간장(200ml), 올리고당(150ml), 다진마늘(1.5), 생강가루(0.5ts)
맛술(15ml), 참기름(3), 후추
분량의 양념을 잘 섞어 주시구요.
고기가 끓기 시작하니 불순물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깔끔한 맛을 위해 걷어 주세요.^^
가장 단단한 감자,고구마, 당근을 1차로 먼저 넣어 주시고~
만들어 두었던 양념장을 함께 부어 졸여줍니다.
저는 빨리 익으라고 뚜껑을 닫고 끓여주었어요.^^
고기가 완전 익었을 때, 납작당면을 넣어주세요.
'조림인데 국물이 넘 많은게 아닌가?' 싶으시죠?
당면이 들어가면 육수를 쪼옥~ 빨아들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당면을 냄지 아랫쪽으로 내려 보내 놓고~
나머지 남은 양파를 올려줍니다.
대파도 올려주시구요~
저는 이쁜 빛깔을 위해 맵지 않은 고춧가루를 1숟갈 추가해 주었어요.^^
고춧가루는 기호껏~
오늘의 주제는 '간장조림'이닌까요.^^ㅎㅎ
당면 한가닥을 잡숴 보시고 익었다면 '닭간장조림'이 완성 된 거랍니다.^^
고춧가루 넣은건 티도 나지 않게~이쁜 빛깔 내뿜으며 밥도둑이 되어 준
'닭간장조림'이였습니다.^^
'고기라면 뭔들~'이라는 진리(?)가 있죠?
맛은 제가 보장할께요. ㅎㅎ
오늘 저녁은 뜨끈뜨끈 '닭간장조림'으로 온 가족이 즐거운 저녁식사 해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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