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려 촉촉한 아침으로 시작하네요.^^
바람이 불어 좀 불편할 수도 있지만, 빗소리는 참 좋네요.
특히 제가 사는 이 곳은
벚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어 봉우리들이 진핑크 빛을 비추기 시작했답니다.^^
하얀 목련은 벌써 꽃망울을 터트렸구요.
자아~이렇게 분위기 좋은 봄비가 내리는 3월 요맘때!
가장 맛있는 식재료가 있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쭈꾸미'인데요.^^
쭈꾸미는 5월-6월이 산란기라서 지금부터 5월까지가 가장 맛있을 적기랍니다.
봄 기운에 나른나른 해지기도 하실거구요.
괜히 졸립고 피곤하고 축축 늘어지면서 기운이 빠지실 거에요.
요럴 때~ 타우린 폭탄인 '쭈꾸미 볶음' 을 드시고 봄기운을 이겨보시면 좋겠죠? ^^
오늘 퇴근길에는 '쭈꾸미' 한팩 사서 들어가는 날로 해요.ㅎㅎ
▶ 쭈꾸미 볶음 ◀
쭈꾸미(10-12마리), 당근(반개), 양파(반개), 새송이버섯(2개),
콩나물(한줌), 양배추(한줌), 대파(1.5대), 깻잎(10장)
고추장(4), 고춧가루(4), 올리고당(4), 간장(4), 마늘(1.5), 맛술(4), 후추
타우린이 풍부하여 봄의 피로를 싸악~ 풀어줄 '쭈꾸미 볶음'
콩나물을 먼저 데쳐주도록 하겠습니다.^^
데칠 때는 물이 끓을 때 넣어주시고, 뚜껑을 연 상태로 데쳐주세요.
데쳐서 넣지 않으면 물이 많이 나와서 쭈꾸미 국이 된답니다.^^;;
쭈꾸미도 콩나물 데쳤던 물에 살짝 넣다 빼주었어요.^^
★ 쭈꾸미 손질법 ★
[soso한 삼시세끼] - 피로회복 타우린 폭탄 '소고기 & 쭈꾸미 볶음'
쭈꾸미 볶음에 들어갈 채소들을 준비해주세요.
떡이나 당면을 넣어주시는 것도 좋아요.^^
데쳐진 콩나물을 깔고 사보이 양배추도 함께 포개어 주었어요.
채썰어 두었던 채소들도 빙 둘러 깔아주었구요.^^
고추장(4), 고춧가루(4), 올리고당(4), 간장(4), 마늘(1.5), 맛술(4), 후추
양념장도 만들어 주었답니다.^^
모든 재료가 쌓아졌다면, 양념장을 아낌없이 끼얹고 센불에서 끓여주세요.
떡이나 당면이 들어가면 쭈꾸미볶음에서 나오는 국물을 싸악~ 빨아당겨 주지만
전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사리를 넣지 않았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쭈꾸미가 질겨 지닌까 적당히~양념이 베였을 때 불을 끄시고
쌈도 싸드시고, 밥도 비벼 드시고 나서
김가루와 김치 총총 썰어 볶음밥까지 해 드시면 완벽한 '쭈꾸미 볶음'코스가 끝난답니다.^^
오늘 봄비와 함께 봄의 기운을 만끽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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